하우스 감귤 가온 재배면적 감소
하우스 감귤 가온 재배면적 감소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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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0농가중 28농가 재배 의향 밝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우스감귤 가온 재배 면적이 줄어들 전망이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관내 하우스 감귤 가온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가온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0농가 중 28농가만이 가온 재배 의향을 밝혔다.

이에따라 가온재배 면적도 지난해 13.7ha보다 5.2ha 줄어들어 8.5ha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가온 시기별 재배면적도 가온비가 가장 많이 드는 극조기 가온과 조기 가온이 눈에 뛸 정도로 줄어들고 있다.

보통 5월에 출하하기 위해 11월부터 5월까지 가온을 해야 하는 극조기 가온과 6~7월 출하를 목표로 11월부터 12월 가온이 필요한 조기 가온의 경우 지난해 0.6ha가 재배됐지만 올해는 재배면적을 희망한 농가가 전무한 상태다.

이 같이 가온 재배 면적이 감소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유가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까지 평당 1만8000원이 소요되던 유류비가 현재 평당 2만원으로 상승한데 비해 가온 재배 감귤의 가격은 매년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인력비도 남기기 힘든 실정이다.

한편 북군농기센터는 재배농가들에게 생산기술과 작형별 고품질 생산기술 지도와 유류비 절감을 위한 기술지도를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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