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協, '제주투어패스' 수익사업 시행
관광協, '제주투어패스' 수익사업 시행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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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 미비점 보완 내달부터...내년 10억 목표
관광지 자유 이용권 개념인 '제주투어패스' 사업이 제주도관광협회 수익사업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제주투어패스 사업 시행을 위해 필요한 태스크포스 인력과 예산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현재 온라인 여행사가 주도하고 있는 제주관광 할인쿠폰의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한 해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다는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다. 수익금은 협회 회원의 권익증진과 제주관광 마케팅 사업 예산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관광협회장에 입후보 할 때에는 등록금 2000만원을 내야 하고, 납부금은 발전기금으로 귀속되도록 자체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회장 입후보시 등록금 납부 규정은 인천, 충북, 광주, 대구 관광협회 등 타 시도 관광협회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제주주재 외국공관을 중심으로 원어민교사, 다문화 가정, 화교권, 이슬람권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회원사를 중심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전화요금 기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진 회장이 범도민 추진위원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고, 민명원 부회장은 5만통의 전화 투표 요금을 회사측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서귀포 뽀빠이 화산석 공원 이덕호 사장이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관광협회 사무처 직원 상조회도 전화 투표요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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