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 발령
제주지역은 4일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4.7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서귀포 33.3도, 성산 32도, 고산 33도 등 붙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서부지역에는 이날 자정을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1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1일 최고 열지수가 32도 이상인 때가 2일 넘게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한림지역의 낮 최고기온 34.1도로 전날(33도)에 이어 33도 이상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도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