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해수욕장 피서객 ‘바글바글’
야간 해수욕장 피서객 ‘바글바글’
  • 한경훈
  • 승인 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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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야간 개장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야간 개장을 하고 있는 함덕․협재․이호해변의 이용객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3만6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6241명보다 42% 증가했다.
올 여름철 들어 이들 해수욕장에는 야간에 하루 평균 8168명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이처럼 야간에 해수욕을 즐기는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최근 열대야 현상 등 폭염이 이어진 데다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호해변은 매일 야간에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미디어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주말에는 이호해변에서는 이호테우축제가, 함덕해변에서는 대명리조트 주최 섬머쿨링 페스티벌이 개최돼 많은 피석객들이 몰렸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경 등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전국 유일의 야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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