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하루평균 30필지
남제주군이 지난 한해동안 관내 토지거래를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2만8000여평의 땅 주인이 바꿔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에 따르면 지난한해동안 토지거래량은 전체 1만1150필지 3만3825㎡로 전년동기 1만227필지 3만2131㎡ 대비 필지수 9.0%, 면적 5.2% 각각 증가했다. 이는 남군 관내 하루평균 30필지(9만2671㎡-2만8032평)의 땅 소유자가 바뀐 것이다.
매입자분포를 보면 서울 등 도외인이 47.67%로 가장 많고 이어 관내인이 31.3%, 도내인 21.1% 순이다. 또한 외국인의 토지취득도 지난한해 34명으로 이들이 23만6882㎡를 매수, 전체적으로는 160명이 490필지 100만5776평을 점유하고 있다.
거래별로는 1000㎡이하 면적 토지가 49.0%로 이 같은 추세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필지수로는 표선면 지역이 가장 많고 면적으로는 안덕면이 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남군은 2003년 하반기부터 실물경기 거래가 계속 감소세를 보여 오다 저금리 지속과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심리로 지난해 4/4분기부터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에 따른 부동산중개업소도 지난해 대비 9개소가 증가, 총 34개소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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