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갈등 해소를 위해선 제주도와 도의회, 정부.해군, 강정마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강영진 성균관대학교 갈등해결연구센터장은 제주도의회 주최로 2일 오후 도의회 의사당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갈등조정 전문가 초청 자문회의’에서 이 같이 밝혀.
강 센터장은 해군기지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해군기지 설치의 필요성과 적절성, 평화의 섬과 양립가능성 ▲부지선정 과정의 적절성 및 공정성 등을 꼽은 뒤 갈등 해소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
문대림 도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정마을에는 경찰력이 전진 배치돼 지역주민들이 아주 극한 상황에 내몰려 생존권적인 절규를 하고 있다”며 “해군기지 문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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