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장병 환자의 경우 치료에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을 고려해 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신장장애인으로 등록된 419명에 대해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116명과 1급 중증장애인 49명에 대해서는 진료비를 100% 지원하고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 대상자로서 투석진료를 받아야하는 2급 장애인 254명에 대해서는 50%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의료수급권자가 아닌 신장장애인에 대한 투석의료비 지원은 지방비로 충당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175건에 1억15000만원, 1인당 연간 45만원 내외가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혈액투석에 의존하는 신장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장장애인 투석의료비 지원시책은 신장장애인들에게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복지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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