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감귤 휴식년제 목표 초과 달성"
농협 "감귤 휴식년제 목표 초과 달성"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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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따기.간벌로 2300㏊ 줄 듯...㏊당 120만원 지급
올해산 감귤이 해거리 현상으로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감귤원 솎아베기(간벌)와 열매따기로 재배면적이 2000㏊ 이상 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에 따르면 감귤원 휴식년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9일 현재 작업실적은 1104㏊로 목표량(1000㏊)를 10% 가량 초과했다.

지난 봄에 마무리한 밀식감귤원 솎아베기 사업도 1242㏊로, 목표량을 24%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휴식년제와 간벌 사업으로 재배면적이 2300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휴식년제 사업비는 제주도가 추경예산 13억2000만원을 확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에 ㏊당 120만원이 지급된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 농업인 자율추진체제로 전환되면서 고품질 적정생산을 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라며 "불량감귤 열매솎기와 비상품 감귤 출하 근절에도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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