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제주지점, 전용카운터.알리미서비스 호응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여름 방학 동안 친지.가족 방문을 위해 보호자 동반 없이 나 홀로 항공여행을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주공항에 '비동반 소아' 전용 카운터를 28일까지 특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비동반 소아 전용 카운터에는 특수여객서비스 전담직원과 대학 실습생들을 배치해 홀로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들을 항공기 탑승구까지 안내하거나, 제주에 도착한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의 항공기 탑승 상황을 출·도착지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SMS)로도 전송된다.
대한항공제주지점 관계자는 "비동반 소아 서비스 이용 승객은 평소에는 1일 10명 미만에 그치지만 방학기간에는 하루 이용객이 최대 200여명에 달한다"며 "최근에는 도내 영어캠프에 참석하는 타지방 어린이들이 부모 동반없이 홀로 제주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동반 소아’는 만 5세부터 13세 미만(국제선은 만 12세 미만)이 해당된다.
국내선은 무료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예약센터(1588-2001)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출도착지에서 어린이를 배웅하거나 마중할 보호자의 정확한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알려 주면 된다
조휘영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 지점장은 “홀로 항공 여행을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문 인력 배치 뿐 아니라 어린이 도서 비치, 보호자 SMS 알리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며 “어린이 승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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