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대, 지방세 12억...총 15대 재산세 매년 4억여원
대한항공이 새로 도입한 B737-800 항공기 1대를 제주공항 정치장(항공기 등록지)에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3대를 제주에 등록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 등록, 올해 모두 4대를 등록함에 따라 제주도의 등록세와 취득세 등 지방세 수입은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항공기 11대를 제주도에 등록, 매년 약 1억6000만원을 재산세로 납부해 왔으며, 올해 4대 등록에 따른 재산세로 약 3억여원이 추가돼 항공기 15대분 재산세는 매년 약 4억7000만원으로 늘게 된다.
대한항공이 도입한 B737-800은 162석 규모로 호치민, 프놈펜, 시안, 심천 등 동남아와 중국지역 중.단거리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신규 도입 항공기의 제주도 정치장 등록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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