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 이사장은“곶자왈공유화재단이 제주도 곶자왈 내의 사유지 매입을 점차 추진한다면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을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임목벌채 등 무분별한 훼손을 예방할 수 있어 도립공원 내에서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이사장은 “최근 추진 중인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사업에 수익성이 고려되지는 않았지만 혹시라도 예상보다 방문객수가 증가해 운영 수익이 발생한다면 곶자왈 사유지 매입을 위해 매년 일정비율을 기금으로 기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은 제주도, JDC,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서귀포시 대정읍 약 207만㎡의 곶자왈 일대에 탐방안내소와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 2012년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맞춰 개장해 전 세계 환경관계자들에게 제주 곶자왈의 생태.환경적 우수성을 알릴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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