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해 북진하던 태풍 ‘무이파’는 1일 오후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4일쯤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오전 10시 현재 ‘무이파’의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 초속 50m의 대형 대풍으로 성장했다.
태풍 ‘무이파’는 1일 오전 9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60km부근 해상으로 진출한다.
이후 태풍 ‘무이파’는 오키나와 본토 쪽으로 방향을 틀어 4일 오전 9시에는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70km해상 부근에 위치, 오키나와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오는 4~5일 사이에 태풍 ‘무이파’의 영향권에 놓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이파가 우리나라보다는 중국 상이이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이파(MUI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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