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프라이빗타운 외국인 투자 181건 972억원
라온프라이빗타운 외국인 투자 181건 972억원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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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민제 이후 중국인들 몰려..영주권 부여
한림 재릉지구에 들어서는 주거형 리조트 단지인 라온프라이빗타운이 '투자 이민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7일 라온레저개발㈜(대표이사 회장 손천수)에 따르면 복합리조트 934세대 중 외국인 분양 계약은 181세대 972억원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에 관심을 보이며 도내 휴양리조트에 몰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일정액 이상 투자한 외국인들에게 영주권을 주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 관광 진흥 조례 개정에 따라, 콘도미니엄 분양기준이 대폭 완화되면서 건물과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이전됨으로써 종래 휴가철에 잠시 왔다가던 식에서 주거형 리조트 문화로 개념을 바꿔 놓고 있다.

라온레저개발㈜ 측은 “영주권 혜택과 함께, 리조트 회원권 하나로 골프.승마.요트 등 다양한 레저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체류형 복합 레저상품”이라며 “특히 울창한 소나무 숲과 협재.금릉해수욕장, 비양도 등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제주영어교육도시와도 승용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것도 투자 유치의 이점”이라고 말했다.

리조트에는 중국인들을 위해 단지 내 전문 차이니스 레스토랑이 들어서며, 진료 서비스, 건강검진, 응급의료 등의 기능을 갖춘 메디컬센터와 명품 아울렛 매장이 갖춰진다.

국내 분양의 경우에도 국내에서 처음 시도 되는 주거형 리조트임을 내세워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제주지역은 회원모집 기준이 1실 5인 이상에서 2인 이상으로 완화돼 1가구 2주택 대상에서 제외되는데다, 계열사들 간의 상품을 묶어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전용 골프장(9홀, 3224m)과 골프 연습장, 아쿠아풀, 노천탕,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은 회원이면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라온골프클럽(27홀), 라온승마클럽, 라온요트클럽에 대해서도 회원대우 혜택이 주어진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임직원 28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중 최소한의 전문 인력을 제외하고 95% 이상을 제주지역 주민들로 채용키로 했다.

한편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오는 10월 말 준공에 앞서 8월부터 입주자 사전 점검이 진행되며, 11 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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