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환 장관, 제주에 도입 강조
한나라당이 8임 임시국회에서 제주지역에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는 가운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제주 영리병원 도입에 강한 집착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
박 장관은 이와 관련, 지난 2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주도는 의료, 교육, 관광 등 우리 경제의 미래 먹을거리 정책이 선도적으로 추진되는 곳”이라며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관광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의료산업 선진화의 모멘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8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
그러나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물론 적지 않은 시민사회단체까지 이에 반대하고 있어 8월 임시국회 통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전망인데 정작 이 문제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도는 ‘제주에 한정 도입’에는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민주당 등 야권의 반대를 의식, 적극적인 찬성입장 표명은 자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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