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200만원 소득층, 소비자심리지수 큰 폭 하락
교육비 소비지출전망지수 상승...물가 상승 근심
6개월 뒤 생활형편 전망이 어둡다는 가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소비지출전망지수 상승...물가 상승 근심
26일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의 '7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생활형편CSI(소비자심리지수)는 94로 전월(92)보다 2p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93으로 전월(96)보다 3p 하락했다.
소득계층별로는 현재생활형편CSI가 월소득 100만원 미만의 소득계층에서 큰 폭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월소득 100만∼200만원의 소득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8로 전월(96)보다 2p 상승했다.
월소득 100만∼200만원의 소득계층에서 하락한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소득계층에서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14으로 전월(110)보다 4p 상승했다.
월소득 100만∼200만원의 소득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월소득 200만∼300만원의 소득계층에서 대폭 상승했다.
소비항목별로는 교육비가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항목은 교양·오락·문화비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2로 전월(80)보다 2p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87으로 전월(93)보다 6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월소득 400만원 이상의 소득계층에서 크게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월소득 100만∼200만원 및 200만∼300만원의 소득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가 147로 전월(139)보다 8p 상승하면서 여전히 기준치(100)를 대폭 웃돌고 있다.
7월 제주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전달과 같은 전국 평균과 달리 1p 상승했다.
한은제주본부는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 심리지수가 전국은 소폭 하락한 반면 제주지역은 다소 상승하고 소비지출전망 심리지수가 전국은 전달과 동일한 반면 제주지역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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