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탄력’
제주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탄력’
  • 좌광일
  • 승인 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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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단 보유기술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대학의 기술력을 산업화하기 위한 기술지주회사 설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대는 교과부가 최근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한 산학협력단 보유기술 지원사업 평가 결과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4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의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활용, 기업을 설립해 발생하는 이익금을 대학 연구개발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주도형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기술지주회사 설립 추진단을 발족한 제주대는 연간 2억원 규모의 벤처투자기금을 적립해 오는 2014년까지 10억원의 자본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지주회사란 대학의 기술을 이용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일정한 지분 소유로 자회사로부터 수익창출을 하는 상법상의 주식회사를 말한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술지주회사 설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3년 기준으로 연 매출 20억원 규모의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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