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공동발전 도모.농어가 소득증대 기여
제주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과 전남 영광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상호 공동 발전을 꾀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림수협은 지난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굴비골농협과 ‘농어촌사랑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림수협 관계자는 “수협과 농협이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내걸고 농어가 소득증대와 복리 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림수협은 지역에서 위판되는 참조기를 굴비골농협을 통해 직거래 판매하고, 굴비골농협은 지역특산물인 쌀과 소금을 한림수협에 판매키로 했다.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은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양 조합이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어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자”면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멋진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철 굴비골농협 조합장은 “수협의 상징이 ‘물’이라면 농협은 ‘흙’이기 때문에 물과 흙이 서로 만나 상호교류를 통한 이해증진을 도모하고 농어촌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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