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항공사 최초...2년4개월만에 성과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에 첫 취항한 지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21일 방콕발 7C220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100만번째 승객인 태국 출신 린티다 랑라지트파칸씨(24)에게 인천~방콕 2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를 기념해 21일 7C2202편 이후 운항되는 국제선 11개 전 노선의 첫 항공편에서 ‘승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편당 1명씩 뽑아 탑승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승객 수송실적을 보면 일본노선이 64만3000명(64.3%)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노선 28만8000명(28.8%), 홍콩 노선 6만9000명(6.9%) 등이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69만명(69%), 일본인 24만명(24%), 동남아인 6만명, 홍콩인 1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취항 이후 지금까지 일본노선 4908편, 동남아노선 1915편, 홍콩노선 476편 등 총 7290편을 운항했다.
노선별 평균 탑승률은 일본노선 72%, 동남아노선 81%, 홍콩노선 80%이다.
2006년 6월 국내선에서 첫 취항한 이후 제주항공은 현재 4개국 7개 도시 1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운영 호조로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090억원, 경상이익 29억원을 기록, 사상 최고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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