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3년 내 해안경비단 근무 경찰 인력을 모두 제주경찰이 자체적으로 채용하게 돼 제주지역 청년 실업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무엇보다 현지 실정에 밝은 직원이 배치됨으로써 주민과 유관기관의 원활한 협조로 작전 능력이 더 좋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규 순경 35명 채용 시험에 다른 지방 응시자가 몰려 대거 합격할 경우 도내 실업난 해소 효과가 미미할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현지 의무근무 연한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늘린 이후 다른 지역 출신 응시자는 전체의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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