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168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중인 내국인 면세점 매출액이 2003년 대비 16.8% 신장세를 보였다.
개발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해 총 매출액은 1168억원으로 하루 평균 매출 3억2000만원, 1인당 구매단가 8만9316원이고 이용객 규모는 제주도 출도객 585만명 중 22.4%인 130만명으로나타났다.
품목별 매출실적은 향수 및 화장품 42.5%. 주류 20.4%, 가죽소품류 7.9%, 담배 7.5%, 선글라스 4.5%, 인삼제품 4.4% 등 순이다.
매출 동향을 보면 내국인이 1146억원 어치를 구입 98%를 차지했고 중국인 8억원, 일본인 3억원 등 외국인은 23억원 어치를 샀다.
월별 매출은 휴가철인 8월이 142억1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월 104억8900만원, 4월 103억8300만원 등에 이어 3월이 81억100만원으로 가장 부진했다.
면세점측은 이와 관련 "경제가 어려운 시점인데도 화장품 명품 브랜드 입점완료, 고객서비스 향상, 인지도 확산 등으로 매출증가를 이뤘다"면서 "여기에 따른 순수익 규모는 23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익금 전부는 제주도 개발사업에 쓰여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