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 금주 책임 윤곽 파악할 듯
한라산국립공원 관리권 국가환수 사태와 관련, 이 문제의 근원을 조사하고 있는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이 문제에 연루된 제주도 공무원들에 대한 경위서 분석을 마무리 함에 따라 이르면 금주 중 책임소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
제주도감사위는 현재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받은 관련 공무원들의 경위서와 한라산국립공원 관리권 국가환수 문제를 다룬 공문을 분석, 관련 공무원들에게 질문서를 발송한 상태.
제주도감사위는 금주 중 해당 공무원들로부터 답변서를 받은 뒤 내부 검토에 이어 관련 공무원들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결정, 전체 감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처리 방향을 매듭지을 방침.
제주도감사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주 중 답변서를 받은 뒤에는 대략적인 책임 문제 등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관리권을 제주도로 다시 찾아오는 문제가 시 시급한 만큼 최종 결론 시기는 특정 지을 수 없다”고 이 사건 처리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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