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마세요”
“공항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마세요”
  • 한경훈
  • 승인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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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달부터 단속 강화...위반차량 과태료 부과
제주공항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도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내달부터 제주공항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주공항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비장애인 및 보행상 장애가 없는 운전자의 일반차량의 불법주차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공항 및 항만 주차장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에 대한 단속규정에 애매모호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규정도 없어 사실상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에 문의한 결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법률(이하 편의증진법)상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대상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에는 공항과 항만이 포함된다”는 회시를 받았다.
시는 이에 공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대해서는 편의증진법을 적용,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사전 홍보와 계도를 거쳐 내달부터는 공항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을 본격화하고,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공항 주차장의 주차면수는 총 1629면이며, 이 가운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24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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