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은 현장'이라며 매주 농어업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16일 제주를 찾았다.

서 장관은 이날 제주시 조천읍의 감귤농장 두 곳을 방문, 올해 작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한ㆍEU(유럽연합) 및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본격화되는 FTA 시대에 감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 장관은 제주시 구좌읍의 넙치 양식장으로 자리를 옮겨 양식시설을 둘러본 뒤 수산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어업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간담회를 마친 뒤 서 장관은 서귀포시 표선면의 유기축산 농장을 방문해 축산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