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41% 증가...매출액은 751억
제주도개발공사가 주력 사업인 삼다수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1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가결산한 결과 1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85억원)보다 41% 증가한 액수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21억원)보다 44% 증가한 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다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46% 늘었다. 특히 수출 물량이 1만521t으로, 전년 동기 814t에 비해 13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5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호접란 사업도 올해 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감귤사업 역시 올해 V워터, 감귤농축액 및 주스 등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적자 폭이 지난해 6억원에서 올해 3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삼다수와 감귤, 호접란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면서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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