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같이 많은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 그리고,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반드시 전조등 또는 미등을 꼭 켠 채 운행하여야 한다.
예전 한 신문사에 게재된 보도내용 전국버스공제조합의 조사 결과를 보면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4% 감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외국에서도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 결과 교통사고가 20%정도 줄었다는 통계가 있었다. 그만큼 자동차 전조등은 교통사고 예방의 아주 중요한 척도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심리는 낮에 자동차에 등화점등이 되어 있으면 꼭 배터리가 소비 될 거라는 심리 등이 있어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이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이러한 사고 대부분이 운전자 시야 축소로 인해 안전거리를 확보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맑은 날 낮에 보이는 시야와 흐리고 비오는 날, 특히 해질 무렵에는 운전자들이 느끼는 시야의 범위는 아주 다르다는 걸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 귀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중대하고도 불행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맑은 날, 흐리고 비가 오는 날,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 내차가 다른 차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나 자신 및 상대 운전자를 위해 반드시 내 위치를 알리는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였으면 한다.
수많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들의 절체절명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든다.
이제라도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하고 꼭 운전 중 전조등을 켜 위험한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하기를 당부한다.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순경 최 경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