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7월의 영화로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를 선정했다.
영화상영은 24일 미술관 강당에서 이뤄진다.
이 영화는 아동문학가 고구레 마사오의 ‘갓파 대소동’‘갓파 깜짝여행’을 원작으로 5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감동의 애니메이션 대작이다.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은 에도 시대(1603~1867)부터 땅 속에 묻혀 화석 상태로 존재해왔던 일본 민담 속 요괴인 갓파와 함께 여름을 보낸 한 소년의 모험이야기에서 ‘가족애와 우정의 소중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이 영화는 에도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일본사회의 모습을 일상적 판타지라는 틀 안에서 폭넓게 조망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영일시는 24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이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이와 함께 ‘공존 그리고 상생전’‘제주작가 초청전’‘움직이는 미술-키네틱 아트전’‘바다를 닮은 화가-장리석 기증 작품전’을 전시 운영하고 있다.
(문의=710-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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