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화재발생 가장 많아
월요일 화재발생 가장 많아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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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방방재본부 분석

도내에서 지난해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도내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53건(10.3%) 늘어난 568건으로 이로 인해 8명이 사망, 2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12억 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주택 및 아파트 화재가 1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 82건, 음식점 27건, 사업장 2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로는 전기가 가장 많은 140건, 불티 132건, 담배 82건, 방화 31건이 뒤를 이었다.

제주시가 212건 화재로 3억 6600여 만원, 북제주군 141건으로 3억 여 원, 남제주군이 114건으로 1억 9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반면 서귀포시는 101건으로 화재가 가장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시의 피해액과 비슷한 3억 4000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에 화재가 106건(19%)으로 가장 많았으며 토요일(88건, 15%), 금요일(83건, 15%)이 순으로 조사됐다.

또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89건, 16%)가 가장 많았고 오후 3시부터 5시(63건, 11%),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60건, 11%)가 화재가 집중, 취약시간으로 분석됐다.

반면 휴일인 일요일(67건, 11%)과 출근 준비시간인 오전 5시부터 7시까지(29건, 5%)는 화재발생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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