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건설 위축...신규 수주액 49% 줄어
공공 건설 위축...신규 수주액 49% 줄어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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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건축 활발, 137% 늘어...총 수주액 1% 증가
주거.상업용 건축공사 꾸준 건설경기 이끌어
도내 공공부문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다.

13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도내 종합건설회사 360개 사 중 245개 회원사가 상반기
동안 신규 도급한 공사는 414건 4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76억원)보다 1.0% 증가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226건 2756억원으로 104.0% 증가했지만 토목공사는
189건에 1267억원으로 52.0%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이 1475억원으로 49.0% 감소했다. 건수는 234건으로 지난해
327건보다 28% 줄었다. 반면, 민간부문은 180건 2549억원으로 137.0%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예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으나, 감소폭이 5월 -63%에서 6월 -49%로 점차 회
복국면을 보이고 있다.

민간부문은 전월(178%)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를 유
지하고 있다.

특히, 건축 공사가 145건 2223억원으로 건수로는 34%, 금액으로는 140%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공사 수주가 꾸준히 이어져 전체 건설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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