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의 '농촌사랑 꽃 무료분양' 사업이 지역사회의 또 다른 나눔과 상생의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13일 제주시 도남동 농협 농촌사랑 꽃 시범포 농장에서 도
내 3개 특수학교(제주영송학교, 제주영지학교, 서귀포 온성학교)와 협약식을 갖고 깨끗한 학교
환경 가꾸기와 학우들의 원예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사랑 꽃 일일초를 전달했다.

올해 무료분양하는 농협의 농촌사랑 꽃은 14만본으로 베고니아, 임파첸스, 천일홍, 맨드라미 등
10종이다.

이미 도내 1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양로원, 추자도와 우도, 가파도, 초등학교, 팜스테이마을
등에 분양을 시작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촌사랑 꽃 무료분양사업은 지난 2006년 아름다운 제주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며 "그 동안 우리 손으로 직접 정성껏 재배한 꽃들이 지역사회에 아름다움을 주고있다
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