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박전해)은 9일 도내 농아인의 문화여가생활의 활성화 및 상호간의 친선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5회 전도 농아 장기?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장기, 바둑, 오목, 알까기 종목으로 진행됐는데, 청각언어장애인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장기부문에서는 강형권씨가 1위를 차지했고, 유양용씨는 2위에, 허동회씨는 3위에 각각 올랐다.
바둑부문에서는 오관석씨가 1위를, 김종주씨가 2위를, 고성수씨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오목부문에서는 양선영씨가 1위를 차지했고, 김은정씨가 2위에, 이현정씨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알까기부문 1위는 조복례씨에게 돌아갔다. 안영미씨와 유이현씨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는 각각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내년에도 이 대회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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