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쟁력 강화 최우선 추진"
"농업 경쟁력 강화 최우선 추진"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5.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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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행구 남제주군의회 의장 신년설계

“지난 한해는 지역경제의 장기적인 침체속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까지 겹친데다 WTO 농업협상과 FTA의 확대 등으로 우리 농민들에게 허탈감과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농산물의 개방요구는 더욱 거세지는 등 많은 도전과 시련이 닥치겠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과 자신감으로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양행구 남제주군의회 의장은 올해 의정목표를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자칫 소홀하기 쉬운 군민들의 복지향상과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확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의정방향은.
=지방자치가 이제는 정착화 단계에도 불구, 아직까지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사실 군민의 관심과 애정없이는 의회의 존재의미는 상실되는 것입니다. 군의회는 진정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군민들에게 다가서는 의정활동의 구체적 방법은 무엇인가.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는 물론 우리 남군도 유난스러울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지역경제의 장기적인 침체속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까지 겹쳐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의 회생을 난망케 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로 뭉쳐 이를 극복해 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올해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주민, 행정의 사각지대를 찾아 어려움을 해소해 주며 의정 옴부즈맨 제도를 비롯한 주민 모의의회, 민원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 군민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군민을 위한의정’ 구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의회차원의 대응책은.
=21세기는 분권화된 자치단체와 개인이 중심이 되어 독창성있는 아이디어로 무한경쟁의 파고를 헤쳐 나가야하는 시대다.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은 급속히 변해가고 있고 이제 우리 남제주군도 과감한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 제도, 문화, 의식과 행태 모두가 21세기 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에 맞춰 변해야만 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인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로 의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향후 관계상은.
=군의회에서도 모든 군정현안을 폭넓은 대화와 타협으로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꿈과 희망을 가지고 번영의 남제주군, 지방화시대를 선도하는 남제주 의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쌍두마차의 엔진을 가동,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다.

△군민에게 하고싶은 말은.
=우리 군의회에서는 진정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발로 뛰는 열린 의정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올 한해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베풀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8만 군민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직장에 기쁨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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