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40건 이용...휴가철 서비스 확대
도내 경찰 지구대.파출소 ‘귀중품 보관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25일부터 실시된 ‘귀중품 보관 서비스’ 이용 건수는 축.조의금 등 현금 보관 39건.물품 1건 등 모두 40건에 이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7일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K씨는 부친 장례식 기간에 받은 부조금 보관을 고민하던 중 장례식장 벽보에 부착된 경찰 지구대 홍보물을 보고 지구대에 부조금을 맡기고 무사히 장례를 마쳤다.
경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귀중품 보관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경찰은 소규모 주민간담회, 안내문, 문자서비스, 트위터 등을 활용해 이 서비스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경찰은 또, 현금.귀중품 보관에 어려움이 많은 관광객.피서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인근 파출소 내 보관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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