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 하귀파출소 고은상 경사 등 2명은 지난 3일 A씨(50)가 경제사정을 비관해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대화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킨 후 A씨를 파출소로 데리고 와 자살을 포기케 해 귀가 조치.
서부서 관계자는 “A씨가 귀가 다음 날 파출소에 찾아와 전날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에게 삶에 용기를 북돋아준 경찰관에게 감사를 표했다”며 “특히 A씨가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의사를 밝혀 직무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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