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추자도 방문객은 모두 1만65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992명에 비해 10.4% 증가했다.
이는 추자도 올레길 탐방객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시와 추자면은 올해를 ‘추자도 올레길 탐방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객선 노선별 방문객 증감을 보면 제주~추자 노선은 1만235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도~추자 노선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전년에 비해 51%(2161명→3264명)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목포~추자 노선 이용자는 전년대비 31%(1355명→935명) 감소했다.
이처럼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수산업 외에는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추자지역의 식당과 민박 등 숙박업소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추자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도서지역 여객선운임지원조례’에 의거해 제주에서 추자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여객선 요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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