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대표이사 오창수)가 오는 7일부터 자체 지역 방송 채널을 5번에서 7번으로 변경하고 24시간 Full HD 고화질 방송을 송출한다.
KCTV는 지난 1995년부터 16년간 운용해 왔던 지역 채널 5번을 7일부터 채널 7번으로 변경한다. 이와함께 100% 풀 HD 고화질 방송으로 전환해 24시간 송출한다.
국내에서 자체 지역 채널을 풀HD로 전환한 것은 100여개 지역 케이블TV 중 KCTV가 처음이다.
KCTV는 촬영에서 제작 편집, 송출까지 전 과정을 풀 HD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HD전환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해 왔고 풀HD중계차(8톤)를 새로 도입하는 등 모두 60억원을 HD전환 사업에 투입했다.
특히 제주 지역 뉴스를 견인할 HD뉴스는 오후 5시 뉴스를 새로 신설하는 등 아침 7시 생방송 뉴스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9차레 신속하고 빠르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저녁 종합뉴스에는 제주지역 방송으로는 처음 최첨단 디지털 가상 스튜디오를 도입해서 지역밀착 날씨, 기획 심층뉴스에 활용, 지역 뉴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프로그램 부문에서도 새롭게 신설한 ‘레인보우 제주’ 등 16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HD로 업그레이드하고 다큐멘터리, 교양, 오락, 가요 등 다양한 고화질 HD콘텐츠를 확보해 주 시청 시간대에 편성했다.
이에따라 기존의 프로그램의 재방송 횟수가 50% 줄어 들고 지상파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CTV 김귀진 보도 편성이사는 “지역 채널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HD로 전환한 것은 제주도민들에게 최상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제주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케이블TV중 전국 최초…지역채널 풀HD 제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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