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상 첫 개방형 전문가 임명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소재한 동양 최대규모의 열대 식물원인 여미지 식물원.
제주도가 지난해 매입을 추진하다가 백지화 한 중문 단지내 여미지식물원 책임자로 서울시가 외부 전문가를 영입,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 관광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제주 중문 단지내 여미지식물원 운영센터소장에 양태혁씨(48)를 임명했다.
여미지 식물원 경영전반을 담당할 신임 양 소장은 서울시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핵심 사업장 경영책임자를 개방형 전문계약직으로 공모한 결과 영입된 전문가로 알려졌다.
과거 18년간 삼성에버랜드에서 조경·영업·판촉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양 소장은 앞으로 참신한 이벤트와 행사기획으로 여미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경영혁신을 총괄하게 된다.
국내 최고의 놀이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영광이 제주 여미지 식물원에 재연될지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