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가 여름휴가철 여행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사찰문화를 체험하려는 이른바 템플스테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 대한 분석결과 이용객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30%가 증가했으며, 올해 휴가철에는 지난해보다 40%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이용객 증가 현상은 도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지리적으로 관광지와 인접해 있다는 특징도 있지만, 사찰에 머물면서 불교문화체험은 물론 등산과 올레길 체험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템플스테이 운영프로그램도 사찰별로 다양화해 이용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사찰운영과 병행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수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최대 사찰인 약천사는 관광지로도 유명한 사찰로, 이미 제주관광에 나선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우선예약제를 적용 2박 3일 올래휴양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한 광명사는 이용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휴식형, 불교문화체험형, 생태체험형, 수행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관음사도 최근 템플스테이 이용객들을 위한 요사채를 새롭게 보수해 손님맞을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관음사 등반코스 이용과 병행한 문화탐방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템플스테이 이용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프로그램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템플스테이 운영비를 지난해(1000만원)보다 500만원 인상해 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객 증가…올해 작년대비 40% 증가 전망/불교문화체험+등산+올레길 체험 최적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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