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법쓰레기 방지 비상
여름철 불법쓰레기 방지 비상
  • 한경훈
  • 승인 2011.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서지 중심으로 무단투기 늘어 환경 저해
제주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쓰레기 무단투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단속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인 경우 해수욕장 등 피서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및 피서 후 쓰레기 방치 행위가 증가하면서 주변 환경을 해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쾌적한 피서 분위기 조성과 기초질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달 한 달간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단속 대상은 관광지와 올레길,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의 쓰레기 무단투기,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및 쓰레기 무단소각 등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범법행위들이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관계 공무원의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클린하우스 영상감시장비(CCTV) 분석을 토대로 불법쓰레기 투기자를 추적해 과태료(건당 10만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다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제주관광의 질도 떨어뜨리고 있다”며 “올해는 단속과 관계없이 행락지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적절하게 처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 들어 현재까지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196건을 적발, 모두 144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