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시 '추위'
오늘부터 다시 '추위'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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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5~6도 그쳐…빙판길 예상

제주지방은 3일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올라가며 약간의 비가 왔지만 4일부터 다시 낮 기온이 5~6도에 머물며 당분간 추워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도내 전 지역 낮 기온이 10도를 넘어서며 포근했다"며 "그러나 4일부터 주말을 지나 9일까지 최저 평균기온 2도, 최고 평균기온도 5~6도에 그치면서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고산이 8.3도를 보였으며 낮 최고기온도 제주시, 서귀포시 모두 13도까지 올라가며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4일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5~6도에 그치는 데다 중산간 지방은 5cm의 눈이 내리며 기온도 영하권을 보여 도로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해상에도 매서운 바람과 2~3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경찰은 구랍 31일부터 내린 눈으로 중산간 도로가 결빙을 보이면서 체인을 감지 않은 차량의 운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5·16도로는 소형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하고 1100도로와 제1산록도로는 체인을 감은 대형차량만이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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