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30일 오후 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에서 ‘해수욕장 안전관리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전국 276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관리 활동에 돌입한다.
해경은 이에 따라 전국 해수욕장에 구조 인력 및 장비를 투입,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여성 피서객에 대한 구조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여성 해양경찰관으로 구성된 구조대를 발족, 해수욕장에 실전 배치했다.
이들 여성경찰구조대는 여성 피서객에 대한 인명구조 활동은 물론 해수욕장에서의 성범죄 예방과 미아 찾기 등의 활동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김병립 제주시장과 조명래 한국해양구조단장 등 2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해상에서의 인명구조 및 심폐소생술 시범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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