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집 요들단, 스위스요들축제에 참가...대한민국과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
서귀포시 대정에 위치한 천사의집 아동들로 구성된 ‘작은알프스’ 요들단이 스위스요들축제에 참가했다. ‘작은알프스’는 2003년 창단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홍철과친구들’멤버인 방윤식 선생의 지도로 실력이 향상됐고 지역 행사마다 참여해 요들송을 들려주며 작은 기쁨을 주고 있다.
요들축제는 스위스에서 3년마다 열리는 큰 축제로 재스위스 동포의 도움으로 스위스 요들축제위원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고 참여하게 된 것이다. 경비부담으로 참가를 망설였지만 공동모금회&금호아시아나 도서.벽지아동문화체험사업 지원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요들축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렸다.
10만명이 요들축제에 참여하고, 3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축제장에서 12명의 요들단원은 축제기간내내 축제장에서 스위스 정통요들 공연을 관람하고, 요들송.카우벨연주.빗자루&우드스푼 등의 작은 공연을 열어 대한민국을 알리고 제주의 7대자연경관도 알렸다.
축제기간 중 스위스&한국의 문화교류를 잇는 한서문화협회 행사에도 참여, 주한스위스대사관 및 스위스문화협회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요들공연을 선보이고 제주 7대자연경관을 알렸다.
요들축제 폐막식 하이라이트인 거리행렬에서 단원들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며,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홍보지인 홍보엽서를 참가자 및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홍보하기도 했다.
축제 참석전 스위스의 유명한 잡지사(Schweizerfamilie)에 소개되며 ‘작은알프스’단원들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았고, 지역신문과 라디오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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