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내 내년 9월 개교...60학급 1208명
캐나다 명문 사립 여학교인 브랭섬 홀 스쿨(Branksome Hall School) 제주분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가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29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에 따르면 브랭섬 홀 아시아는 여학교이자 기숙학교로 유치원부터 12학년(고등학교 과정)까지 모두 60학급에 정원은 1208명이다.
교육 과정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본교 브랭섬 홀 스쿨과 같고, 대입 준비 과정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수능 성적에 해당) 프로그램을 채택한다.
브랭섬 홀 아시아가 예정대로 내년 9월 개교하면 영국 노스런던칼리지잇스쿨(NLCS)에 이어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생기는 두 번째 사립 국제학교가 된다. 107년 전통의 여학생 전용 사립학교인 브랭섬 홀 스쿨은 2009년 졸업생 전원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착공식에는 Karen Murton 교장과 국토해양부 차관, 국무총리실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장, 국회 국토해양위.교과위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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