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집중단속 결과 14건 적발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평현)는 지난 13~24일까지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성혼합물 불법배출 등 총 14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의 유형을 보면 어선에서의 유성혼합물 불법배출행위 1건을 비롯해 가정집에서 우수관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 선박에서 폐기물 불법배출, 양식장과 어획물가공공장 등 해안가 인접시설의 불법폐수 배출 등으로 분석됐다.
제주해경은 올 들어 현재까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총 23건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오염행위는 11건으로 형사처벌 조치됐다. 또 나머지는 소형어선에서 폐유저장용기 용도 미표기 등 경미한 사항으로 현장에서 시정 및 계도 조치됐다.
제주해경은 청정 제주바다 보전을 위해 해양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질적인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해서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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