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회, 자동전화투표기 들고 전국 순회 득표전

KT그룹 23일 광화문 KT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만들기' 범국민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6만5천여 KT그룹 임직원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하는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과 김구현 노조위원장, 9개 KT 그룹사 노사 대표들은 이날 오전 발대식 후 거리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KT그룹사 임직원은 앞으로 전국 370개 공공장소에서 가두홍보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다.
KT는 전화·문자 투표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제주관광산업 발전에 기부할 계획이다.
도내 KT그룹도 지난 10~21일 100만 투표하기운동에 참여한데 이어 23일에는 제주시 광양.연동로터리 등 7곳에서 전단지 배부 등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KT는 자사 브랜드이자 경영방향인 '올레(olleh)'와 연관이 있는 제주 올레길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명소의 95%에 와이브로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의 인연으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단'은 21일 부산역, 22일 울산역에 이어 23일 대구역에서 길거리 홍보와 득표 활동을 벌였다.
이번 순회 홍보 투어에서는 동전 투입식 자동전화 투표기 6대가 가동 중이며 29일부터는 서울과 인천, 대전 등 광역도시 중심으로 2차 득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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