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마이스(MICE) 프로젝트가 지식경제부 2차년도 사업 평가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3일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에 따르면 마이스 프로젝트가 전년 사업비 대비 18% 증액된 인센티브를 받기로 결정되면서 8억8000만원의 국고를 3차년도 사업에 추가로 반영할 수 있게 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마이스 프로젝트 사업비는 1차년도 43억5000만원, 2차년도 52억원, 3차년도 60억8000원으로 매회 증가하고 있다.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3차년도 사업은 지난 2년간 조성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단계 다국적 그룹, 금융회사, 제약회사, 의학학회 등의 MICE 그룹 유치를 위해 DB 마케팅 및 타깃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 MICE 프로젝트 홍성화 PD는 “제주MICE산업이 지식경제부 사업에서 인센티브 수혜대상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산업발전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면서 "추가 확보된 국고는 주로 중국의 대형 인센티브 그룹 유치를 위해 집중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ICE 프로젝트는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경제 직접생산효과 1634억원, 수출효과 9300만달러, 지역내 일자리 직접고용 59명 창출 효과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