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관아 ‘유물관’ 새로 건립
제주목관아 ‘유물관’ 새로 건립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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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노인회관 부지확보 유보...문화재청과 협의 마쳐

속보=그동안 제주도노인회관 건물을 제주도로부터 확보한 뒤 이곳을 리모델링, 목관아지 유물전시관으로 활용하려던 제주시가 방향을 바꿨다.
제주시는 이와 관련, 2일 문화재청과 목관아지 유물전시관 신축에 대한 의견조율을 마쳐 문화재청의 사업비 지원 약속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시와 문화재청은 △역사문화의 교육적 차원 △문화 관광적 차원 △유적지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연구의 장소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목관아지 유물전시관 건립의 타당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앞서 제주시는 그동안 목관아지 2단계 복원사업지에 포함된 제주도 노인회관 부지(삼도2동 44-1) 2245㎡를 확보, 이곳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이곳에 사무실과 유물전시관을 조성하는 방법을 추진해 왔다.
제주시는 이와 관련, 현재 발굴조사가 완료된 북초등학교앞(현 관리사무소 포함)부지에 전시관을 건립키로 햇다.

현재 제주시가 검토하고 있는 이곳은 목관아지 구석에 위치해 전체적인 목관아지 경관을 훼손시키기 않을 뿐만 아니라 북초등하교 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교육적인 차원에서 학생들의 접근도도 용의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제주시는 소개했다.

제주시는 목관아지 유물전시관에 4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세부 실시설계 용역을 올 상반기중 마무리한뒤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문화재청은 전체 사업비 30억원 내외에서 국비지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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