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서울보다 많아…제주육상 발전 디딤돌 될 듯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지난 5월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실시한 2011 육상꿈나무선수 선발체력측정에서 도내 3명의 꿈나무가 발굴됐다.
이번 체력측정 대상은 제13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대회에서 세부종목별 1위부터 5위까지 입상한 242명의 꿈나무들과 각 시.도에서 추천받은 선수 84명 등 모두 326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선발 기준은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고병구 박사 등 11명이 기본적 체격과 근력, 유연성을 평가해 최종 120명을 선발했다.
이중 도내 3명의 선수가 꿈나무 선수로 발탁된 것이다.
이는 울산(1명), 서울.강원(각 2명)보다는 많은 수치며, 대구.인천.광주(각3명)와는 같은 숫자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박경재(단거리 100m, 200m) 선수는 4월4일부터 5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중 2학년부 100m에서 11초61, 200m에서는 23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해 육상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토평초등학교 류원모 선수는 단거리(100m)에서, 신성여자중학교 김진아 선수는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선발돼 지난 1일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꿈나무육상선수 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차세대 육상 꿈나무 선수로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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