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폭설…3일째 도로통제
한라산 폭설…3일째 도로통제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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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폭설...3일째 도로통제
골프장도 대부분 휴장...업계 ‘반짝특수 실종’


3일째 한파 날씨가 이어진 제주지방은 2일은 중산간 도로 곳곳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한라산 등산도 제한됐다.
이날 제주도 중산간에는 구랍 31일부터 내린 눈이 쌓인데다 기온마저 영하로 떨어져 한라산 1100도로와 제1산록도로가 3일째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고 5.16도로와 비자림로 등은 월동장비를 갖춘 차량에 한해 운행이 허용됐다.

또 최고 1m 가까운 눈이 쌓인 한라산에도 어리목, 영실 등 2개 코스를 통한 등산이 전면 통제됐고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한해 등산이 허용됐다.
또 제주시 제주, 오라, 서귀포시 레이크 힐스, 핀크스 등 대부분의 골프장도 폭설로 문을 닫아 반짝 특수를 기대했던 관광업계가 폭설로 인한 분루를 씹어야 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출발 노선에 특별기 15편을 포함, 모두 117편의 항공기를 투입해 2만4000여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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