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미, 세계체조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
허선미, 세계체조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
  • 고안석
  • 승인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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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서 108.700점으로 은메달 따내

제주체조 ‘기대주’ 허선미(남녕고) 선수가 기계 체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여자부 2위에 입상, 세계체조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따냈다.
올해 첫 시니어 무대에 대비한 허선미는 지난 6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1년 국가대표 및 세계체조선수권, 하계U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 여자 개인종합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종목을 두 번씩 뛰어 108.700점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허선미는 52.750점으로 3위를 기록했지만 대회 마지막날에 55.950점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하며 합산 점수 108.700점으로 조현주(경북도청, 109.85점)에 이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허선미는 10월7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43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허선미는 7월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재팬컵과 7월9일과 1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1 코리안컵 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허선미는 지난해 경남에서 개최된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개인종합, 도마, 평균대, 마루운동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또한 이단평행봉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해 모두 5개의 메달을 따내며 개인 최다메달을 기록, 2010제주체육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단체전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각각 8장 걸려 있다. 남녀 대표팀이 단체전 8위 이내 입상하면 런던에 직행하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내년 3월 런던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에서 출전권 4장씩을 놓고 다른 나라와 패자부활전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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