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산품 日시장 ‘공략가능’
제주특산품 日시장 ‘공략가능’
  • 정흥남
  • 승인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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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Buy-Jeju 행사’ 200여건 1000만달러 수출상담

 

청정을 주 무기로 하는 제주특산품의 일본시장 공략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구제역 미 발생 등 청정 제주에 대한 이미지가 지리적으로 제주와 가까운 일본지역 소비자들에게 확산되면서 제주산 청정 특산품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 인텍스(국제전시장)에서 개최한 ‘Buy-Jeju 2011’행사기간 일본 바이어 등으로부터 2000여건 1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들 상담건수 가운데 계약 성사가능성이 높은 상담이 여러 건에 이르러 조만간 이들 상담이 수출로 직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사카 ‘Buy-Jeju 2011’행사에는 제주지역 11개 업체가 32개 품목을 출품시켰다.

또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이 행사에 37개 업체의 46개 품목을 보내 일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했다.

이번 오사카 행사에서 일본 소비자들은 한국의 활 넙치 요리와 막걸리, 소주, 삼다수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우 제주도수출진흥본부장은 “앞으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매우 까다로운 일본의 수입검역통관 규정에 맞춰 생산 및 출하와 디자인, 위생에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이번 일본 현지에서 바이어들과 상담이 이뤄진 안건들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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